전자의료기산업

전자의료기산업은 몇 가지 뚜렷한 특성을 가지고 있음. 

전자의료기술은 대표적인 다학제간(Interdisciplinary) 첨단산업으로 복합 산업기술이 발달되어야 하며, 첨단기술 운영의 경험이 풍부해야 함. 또한 막대한 연구개발비를 회수할 만한 시장이 확보되어야 하며, 이에 따라 국제산업(Global Industry)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전자의료기 산업은 인체를 다룬다는 특성 때문에 가격에 대한 탄력성이 상당히 낮으며 품질에 대한 안전성의 보장이 더욱 중요함. 이로 인해 시장은 안정적이며 상당히 보수적 시장으로 신규업체의 침투가 매우 어렵고, 반대로 일단 확보한 시장은 안정성이 높음. 그리고, 제품수명주기가 비교적 짧으므로 생산방식이 유연하여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대부분 업체가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를 갖고있음. 

의료기기 시장은 통상 1인당 GNP와 상당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때문에 선진국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미국,일본,유럽이 전세계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영상진단기는 GE, Philips, Siemens 등 대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유럽은 진단기보다 치료기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음. 일본은 단일 국가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시장이며 Toshiba, Hitachi등이 GE, Philips, Siemens 등과의 경쟁에서 부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음. 특히 일본 업체는 10여년 전부터 EDCF(대외경제협력기금)의 지원 하에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 지역에서 시장점유율을 제고하고 있음.

 기타 지역으로 급격한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아시아의 신흥개발국을 중심으로 전자의료기기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시장은 잠재력으로 보면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음. 국제 산업의 특성으로 인해 국가내 내수업체가 두드러지는 경우는 없으며 각각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음.

( 삼성메디슨 전자공시 자료 참고 : 2015년 3분기 분기보고서 )